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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넬리의 디자인 원칙  The Vignelli Canon

Posted on June 10, 2025June 12, 2025 by Jaeyoon

마시모 비넬리 Massimo Vignelli한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면, 보통 저학년 때 대가들의 서적이나 디자인의 역사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책들은 어느 정도 실무를 경험한 후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날 대학은 사실상 직업 양성소와 다르지 않으며, 디자인 커리큘럼도 경제 논리에 따라 구성되는 시대다. 이런 현실 속에서 ‘Multidisciplinary Design’이라는 말은 때로 공허하게 들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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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산사 (쯔샨사 慈山寺) Tsz Shan Monastery

Posted on June 10, 2025June 10, 2025 by Jaeyoon

홍콩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지어진 중국식 불교사찰이자 수도원이다. 홍콩 재벌 리카싱의 기부로 2003년 착공하여 10여년 간 공사 후 2015년 4월에 개산하였다. 아직 10년이 되지 않았고, 완전 예약제로 관리가 매우 잘 되어있다. 건축 기둥에 쓰인 목재의 두께와 색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가까운 동남아의 teak가 아닐까 했지만 의외로 아프리카산 padauk 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사찰만의 고유한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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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하라

Posted on May 13, 2025May 13, 2025 by Jaeyoon

오랜 기간 전문영역에서 외길을 걸은 사람은 그 분야에서 상당한 깊이와 전문성을 가지는 반면에 그 외의 영역에서는 비대칭적 미성숙을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이 그랬다. 딱히 비판적으로 읽을 종류의 책이 아니기때문에 긍정적 시선으로 본다면 얻을내용도 많다. 혐오까진 아니라도 자기계발서는 정말 손이 잘 안가는 섹션인데 연간 독서비중의 5프로 이하면 이로움도 있다고 생각한다. 중장년이 넘더라도 인간의 내적 성장은 빈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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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ajestic Sichuan. 홍콩 그랜드 마제스틱 쓰촨.

Posted on January 15, 2025 by Jaeyoon

꽤 오랜만에 정통 사천음식.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덕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졌지만 홍콩에서는 유명세 떨친지 꽤 된곳. 이미 방송 끝난지 많이 지난 24년 11월 말 방문이었음에도 홀에 한국인 2-3팀을 볼 수 있었다. 
인테리어가 70년대 럭셔리 아방가르드에 서버들은 비동양인들 위주로, 어딘가 힙해보이고 싶어 상당히 노력한 공간이다.
 분위기, 음식 모두 좋고, 서버나 매니저도 전반적으로 친절하다. 주문한 메뉴들 @그랜드 마제스틱 시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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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흥주와 화조주, Shaoxing 紹興酒 & Huadiao 花雕酒 Wine

Posted on January 9, 2025January 16, 2025 by Jaeyoon

요즘 중국요리에 좀 꽂혀있다보니 가끔 레시피를 검색해서 해먹으려다 보면 꼭 들어가는 재료중 하나인 소흥주. 소흥 홍주, 황주(黃酒) 라고도 하는것 같고, 주로 음식에 넣는 조리용으로 쓰여 그런지 저렴한 대용량은 대림동이나 중국식료품 파는곳에서 보인다는 얘기도 있는데 음용할만한 수준의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쉽게 검색이 안된다. 찾아보니 국내 수입된 제품으로는 중국본토 브랜드로 고월용산, 화계산이 있고, 대만 브랜드 탑패(塔牌)가 유명한듯한데 고월용산소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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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eative Act : A Way of Being

Posted on June 9, 2024July 4, 2024 by Jaeyoon

I came across a short but impactful interview video with Rick Rubin. A few weeks later, I happened to find his book at a bookstore and decided to pick it up. Although I consider myself to read a diverse range of books, I realize that my reading has been particularly lacking in books by au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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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ET 레벨 2, WSA 시음 리스트

Posted on May 3, 2024July 4, 2024 by Jaeyoon

녹색소주 특유의 향이 역해서 거의 평생 술맛을 모르고 살다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입맛과 체질도 변하면서 위스키나 진같은 증류주를 즐긴지 몇해 되었다. 보통의 애주가들에 비해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하지만 이제 약간은 술을 즐기는 편이다. 90년대 후반 한국에 와인붐이 일었을 때 와인을 잘 아는 친구 덕에 와인을 꽤 일찍 접했다. 본격적 관심을 갖고 마시기 시작한것은 불과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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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의문

Posted on April 26, 2024July 4, 2024 by Jaeyoon

붓다담마의 이해와 수행은 최소한의 지능을 조건으로 한다. 선천적 지능의 우열, 후천적 지능의 저하 모두가 카르마의 결과라면 담마를 깨달아 색계를 벗어남도 이미 인과에 의해 결정될까? Understanding and practicing the Dhamma of the Buddha requires a minimum level of intelligence. If both the superiority of innate intelligence and the decline of acquired intelligence are results of 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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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ÙN (런) – St.Regis Hong Kong Lunch Set

Posted on January 22, 2024July 4, 2024 by Jaeyoon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만족하지 못해 아쉬웠던 장소. 홍콩 세인트 레지스의 광동요리 전문점 런 RÙN. 식당 내부도 좋았지만, St. Regis 호텔 로비의 인테리어가 특히 인상 깊었다. 유로-아시안 퓨전 스타일이라고 해야할지 어딘가 부분적으로 움베르토 앤 포예 (Humbert & Poyet)의 디자인 감성도 떠오른다. 다소 정제된 하위호환 같은 느낌. 좀 찾아보니 Andre Fu 라는 디자이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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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g Jee Club – Dim Sum 2023

Posted on November 28, 2023July 4, 2024 by Jaeyoon

I’ve been looking forward to eating authentic Cantonese cuisine for a while now, so a week before my departure, I made it a point to reserve tables at about four major restaurants. It’s been six years since my last visit to Hong Kong and four and a half years since Shanghai, making me realize 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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